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

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가 11월 16일부터 시작했습니다. 이 서비스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인터넷상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(아이디, 패스워드)가 명의도용·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지 내 정보 유출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. 특히 다크 웹과 같은 음성화 사이트에 유통되고 있는 내 정보 유출 확인을 통해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. 

다크 웹이란?
특수한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으로 익명성 및 추적 불가하여 블랙마켓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 

저도 제 정보가 털린 것인지 궁금했었는데 정부에서 운영하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라서 신뢰를 갖고 직접 조회해보았습니다.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므로 아래 절차를 잘 따라 해 주세요.

 

 

 털린 내 정보 찾기 사이트

다음, 네이버에 털린 내 정보 찾기를 검색하면 kidc.eprivacy.go.kr로 접속이 됩니다. 혹시 이를 악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나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뒷 주소가 go.kr로 끝나는지 확인하신 후 접속하시길 바랍니다. 

 

 

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 '유출 여부 조회하기'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 

조회하기를 누르면 사용자 인증(이메일 인증)을 받으라고 나옵니다. 

 

저는 주로 사용하는 메일 주소가 네이트라서 네이트로 인증번호를 발송했는데 3분이 넘게 오지 않아서 네이버로 했더니 인증 메일이 바로 왔습니다.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 

 

이메일 인증 후 2차 인증(리캡챠)까지 완료되면 유출 여부 조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털린 내 정보 찾기 사이트 하단에 보니까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그리고 정부 마크가 보이니까 더욱 신뢰감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. 

 

 

보통 한국 사람들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같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되도록 사이트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. 저는 사이트마다 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다르게 해 놔서 해킹을 당한 경험은 없습니다. 

 

[털린 내 정보 조회 사이트 이용 절차]

1. 사이트 접속(kidc.eprivacy.go.kr)
2. 사용자 인증(인증된 사용자만 접근)
3. 유출 조회(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 최대 5회)
4. 결과 안내(결과 및 후속조치 안내)

 

 털린 내 정보 찾기 조회 결과

일단 기억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3가지를 조회해봤는데 유출 내역이 없다고 나왔습니다. 여기서 유출내역이 없다고 해서 해킹 위험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, 그래도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. 

만약 유출내역이 존재하면 유출 이력 있음이라고 결과 화면에 나타납니다.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면 해당 아이디의 비밀번호는 반드시 변경하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. 

 

 

국민과 함께하는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 10 계명

1. 내 계정 정보는 다른 사람과 공유 금지
2. SNS, 클라우드 등 로그인 시 '2단계 인증 설정' 하기
3. 사용하지 않는 앱은 탈퇴 후 삭제
4.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클릭하지 않기 
5. 스마트폰, PC, 태블릿 등 단말기 중고 거래 시 초기화 설정
6. 라이브 방송 시 주변 사람들의 얼굴이나 위치 정보 노출하지 않기 
7. 게시글, 동영상, 사진 업로드 시 개인정보 유무 확인
8. 과도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아르바이트, 이벤트 의심하기
9. 택배 송장, 카드 영수증 등 개인정보 유출에 주의하기
10.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QR체크인, 안심콜 사용하기 

 

 

지금까지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사용 절차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. 인증 절차도 매우 간단해서 다들 한 번쯤은 털린 정보가 있는지 꼭 조회해보시길 바랍니다. 혹시나 나의 정보가 범죄로 이용되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지고 지켜보시길 추천드립니다.